본문 바로가기
세상 모든 정보

| 정 보 | 제주도 청견오렌지 선물 (feat. 제주 봄을 느끼다)

by 시스템에어컨1등 2020. 3. 25.

제주도 청견오렌지 선물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면 일상이 무료하고 힘든 시기.

반가운 선물 하나가 도착했어요. 

바로 제주도 청견오렌지에요.

가족이 먹어보고 맛있다며 조카 먹으라고 보내주었답니다. 

제주도에서 온 선물을 보니 새삼 봄이 왔음을 느끼고 있어요. 

봄이 되면 제주가 생각나고 그래서인지 봄에만 제주도를 3번이나 방문했네요. 

다른 계절에도 가면 좋았을 걸..

시간이 맞았던 시기가 다 봄이였어요. 

그래서 봄이 되면 제주도가 생각나고 주황빛만 보아도 제주 귤이 생각납니다. 

 

 

 

제주오렌지? 처음 들어본 품종이였어요. 

제주도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다양한 품종을 들어보았지만

제주도에서 오렌지가 생산될거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그동안 수입 오렌지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일까요. 

과일매장에 가도 청견오렌지는 보기 힘들고 수입 오렌지는 잔뜩 하니까요. 

제가 자주 배달 받는 과일매장도 오렌지가 있길래 주문할까 했었거든요. 

이렇게 오렌지 선물을 받아서 당분간은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상자에 새겨진 '계절마다 갓 따온 제주' 

정말 싱그러운 봄 느낌이에요. 

 

 

청견오렌지의 크키는 주먹보다 크고 일반 오렌지보다도 크다 생각했어요.

청견을 찾아보니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제주도 과일이였네요. 

청견과 교배해서 다양한 품종이 탄생한 것이었어요. 

그러니 제주에서 나오는 귤 종류의 어머니 격인거예요. 

모양은 수입오렌지랑 비교했을 때 살짝 눌러진 동그란 모양? 

 

 

모양만 보았을 때는 조금 큰 귤? 이라고 느껴져요. 

그렇지만 껍질은 오렌지처럼 도톰하답니다. 

단단한 껍질을 가진 수입 오렌지보다는 껍질이 연한편이에요.

과육도 부드럽고 과즙이 정말 풍부하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블랙라벨 오렌지처럼 당도가 보장되지 않아서 맛이 살짝 아쉬웠어요.

맛있는 건 맛있고 맛없는 건 맛없고..

 

 

청견오렌지는 수확 후 바로 갓 따서 보내기 때문에 처음 먹었을 때에는 

신맛이 강한편이였어요. 

그래서 어? 원래 신맛인가 했는데 3일 정도 후에 먹어보니 단맛이 도네요. 

원래 처음에는 신맛이 있다가 3일정도 지나면 단맛이 돈다고 해요.

청견오렌지에 대한 지식이 없었는데 이 기회에 자세히 알게되었어요. 

 

 

제주도 오렌지 이름도 생소한 청견.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또 알고 있는 청견. 저만 몰랐던 거네요:) 

오렌지가 가득하니 무언가 마음이 가득 찬 것 같고 

생과로 먹다가 지겨울 때 쯔음 오렌지청도 담글 예정이에요. 

알알이 과육을 분리해서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가 과육은 안 좋아해서

레몬청처럼 통째 썰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딸기청처럼 든든한 대표 간식이 될 예감입니다. 

(집에 탄산수 한박스가 있어서 어찌나 좋은지..)

과일청에 탄산수 한병이면 상쾌하고 달달하고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제주도 청견오렌지로 봄을 느껴보세요. 

댓글